통영 폐조선소 AI 인재 양성 ‘빅리더 AI 아카데미’ 거듭난다

[비즈경영] 백재윤 기자

최근 통영 한 폐조선소가 미래의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7일 경남도는 경남대, 빅리더 인스티튜트, 통영시와 함께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으로 건립한 리스타트플랫폼 공간에 ‘빅리더 AI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아카데미는 통영 폐조선소 부지 내 별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9월 4일까지 두 달에 걸쳐 완공될 예정이며 이후 한국예정영재학교 통영캠퍼스가 개강할 방침이다.

앞서 이번 사업을 위해 도는 지난 2월 경남대, 교육혁신단체인 빅리더 인스티튜트와 과학기술부가 주관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2020 데이터 청년 캠퍼스사업’에 공모했다.

전국 12개 대학 중 경남에서 유일하게 스마트 도시재생의 파일럿 모델로 ‘통영시 폐조선소 재생사업지구’가 선정됐고 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뉴딜에 부응하는 청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구상에 들어갔다.

빅리더 AI 아카데미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청년 인재 유출과 경남지역 침체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사회문제로 인식해 독특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4곳의 공공기관과 카카오, SKT 등 디지털 대기업이 참여해 경남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관심을 모았다. 총 125명의 대학교 졸업예정 청년 중 해외 및 전국의 잠재력 있는 청년 68명을 최종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카데미는 전·현직자들과 교수들을 초빙해 질 높은 AI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또 삼성전자·네이버 등 회사에 입사했거나 각종 AI 대회에서 입상한 전적이 있는 선배들, 마이크로소프트사 이사 등과 함께 ‘커뮤니티 리더십’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도 진행할 계획을 수립했다.

아카데미에 참여한 김선엽(하버드대)씨는 “기대하는 것은 공공기관과의 협업 프로젝트”라며, “공중보건과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은데 이번 프로젝트가 매우 유익할 것 같아 기대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