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용당캠퍼스 벤처기업 신기술 ‘창업 요람’으로 거듭나

부경대 제공

[비즈경영] 서영준 기자

최근 부경대 캠퍼스 내 신기술창업집적지역이 6년 만에 두 배로 커지며 창업자와 벤처기업의 ‘요람’으로 주목받는 중이다.

29일 부경대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용당캠퍼스 부지 4만㎡를 ‘신기술창업집적지역’으로 지정받았다고 발표했다.

‘신기술창업집적지역’은 대학이나 연구기관 부지 내에 창업공간을 조성해 공공기술 사업화, 창업 촉진, 창업 공간 제공 등을 통해 신기술 창업을 활성화하는 정부 사업의 하나다. 부경대는 지난 2014년 영남권 최초로 용당캠퍼스에 2만㎡ 규모의 신기술창업집적지역 조성을 시작으로 2015년 3만㎡, 이번에 4만㎡로 규모를 확대하게 됐다.

이곳에는 현재 400개 기업이 입주해 20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입주기업들의 연간 매출액은 2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기술창업집적지역 입주기업에는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따라 도시형 공장 설치 허용, 취득세·재산세 감면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대학의 인력과 시설 등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부경대는 신기술창업집적지역을 ‘드래곤밸리’로 명명, 이곳을 중심으로 용당캠퍼스 전체(330,000㎡)를 산학연 혁신 캠퍼스로 조성해 운영 중이다.

부경대는 용당캠퍼스에 교육부 대학 산학연협력단지조성사업, 부산연구개발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 중기부 초기창업패키지사업, 부산시 창업촉진지구사업, 부산시 엔지니어링특화구역사업, 부산 남구 드래곤밸리 청년일자리 프로젝트 등 각종 산학협력, 창업 관련 정부사업을 유치해 수행해 나가고 있다.

서용철 부경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신기술창업집적지역 확대를 통해 부경대 용당캠퍼스를 동남권 최대 산학연 혁신 클러스터로 도약시키겠다”면서, “정부, 부산시와 협력해 창업기업 지원시설을 더욱 확충하는 등 기술창업 생태계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