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 ‘강남세브란스 증축’ 허가

서울시 제공

[비즈경영] 이재일 기자

지난 23일 서울시는 강남구 도곡동 소재 강남세브란스병원의 부지 확장과 증축을 허용하는 지구단위계획안이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됐다고 발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8차 위원회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강남구 도곡동 146-92 일대 5만8천735.7㎡의 지구단위계획이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병원 동쪽의 1천917㎡와 서쪽의 898.7㎡ 토지를 매입해 병원 부지에 편입시키고 병원 남측 공원 부지(3만3천799㎡)를 기부채납해 용적률을 상향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난 1983년 개원한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도시계획시설 중 종합의료시설로 관리되고 있으며 서울시에 있는 13개 상급종합병원 중 하나로 분류된다.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2017년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입원실 및 중환자실 면적 확대, 음압격리병실 의무화 등이 필요하지만,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미 조례용적률을 초과해 병원시설 확충 및 첨단화가 어려운 상황을 맞았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증축을 통해 필요한 병원시설을 확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아울러 위원회는 같은 회의에서 경복궁 서측 자하문로변 종로구 통의동 70번지의 개발가능부지에 대해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을 수정가결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곳에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200% 이하, 지하 3층, 지상 4∼5층 이하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자하문로변에는 보행인의 휴게시설로 사용될 수 있도록 공개공지가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