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적 매력’ 담은 스타벅스 한옥풍 매장 오픈 예고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비즈경영] 김민경 기자

최근 스타벅스가 문화재청이 진행하고 있는 ‘2020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기념해 18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환구단점을 개점하고, 문화 유산 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발표했다.

앞서 지난 17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환구단점 개점에 앞서 문화재청,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환구단점 개점 기념식과 문화유산보호 후원 행사를 진행하며 문화유산보존기금 기부 협약식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이날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종규 이사장, 덕수궁관리소 방현기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벅스는 근대 문화유산 보호 후원을 위해 문화유산보존 기금 5000만원을 올해 안에 마련해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하기로 다짐했다.

스타벅스는 환구단점에서 오는 10월에 대한제국선포일을 기념하는 머그와 텀블러 등을 선보이며, 해당 MD의 판매 수익금 등으로 문화유산보존 기금을 마련할 방침이다.

환구단점은 우리 문화유산 건축물의 주요 요소를 주제로 한 인테리어를 매장 내 공간에 구현하며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우리 문화유산을 접하고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한옥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매장 안에 좌식 공간과 방석·디딤돌·창호 형식의 가림막을 설치하며 우리 문화유산과 전통문화의 미를 조화롭게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환구단은 고종이 조선을 대한제국으로 국호를 바꾸고 황제 즉위를 앞둔 때에 하늘에 제를 드리고, 황제즉위식을 거행한 곳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 157호로 지정된 역사적인 문화유산으로 알려져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문화유산 현장의 정책 실현이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이라면, 다양한 문화공간 창출의 성과는 스타벅스의 환구단점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송호섭 대표이사는 “올해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해를 맞아 환구단의 역사와 문화유산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존 매장을 재단장해서 환구단점으로 새롭게 문을 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문화유산 지킴이 활동을 지속해 나가며 우리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재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