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 등극

[비즈경영] 이소영 기자

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신입 구직자 10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카카오가 14.2%를 기록하며 1위에 등극하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매출 상위 150개 기업이 조사 대상이었다. 카카오는 2014년 4위를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가 이번 조사에서 얻은 득표율은 지난해 1위 기업인 네이버보다 2배 이상 높았다고 전해진다.

대학생들은 ‘성장·개발 가능성과 비전(28.1%)’을 카카오에서 일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카카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사업을 활발히 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워라밸을 중시하는 기업 풍토(13.7%)’는 그 다음 이유로 작용했다.

2위는 삼성전자(9.4%)로 카카오와 4.8%포인트 차이났다. 다만 지난해 3위보다는 순위가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2004년 이 조사가 시작된 이후 2013년까지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올해는 남성 참여자에게서 최다 득표(12.8%)하며 남자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를 꼽은 이유로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체계(28.3%)가 가장 많게 나타났다.

지난해 1위였던 네이버(6.4%)는 올해 3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카카오와 마찬가지로 네이버 선택이유 역시 ‘성장ㆍ개발 가능성과 비전’(23.8%)이 최다 득표한 거승로 알려졌다. 4위는 지난해 2위였던 CJ ENM(4.8%)이, 5위에는 대한항공(3.2%)이 올랐다.

또 현대자동차(2.9%), 아모레퍼시픽(2.8%), LG생활건강(2.7%), CJ제일제당(2.6%) 순이었으며 득표율 차이는 각 0.1%씩에 불과했다. 10위는 SK이노베이션(2.0%)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