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방사광가속기 유치로 부동산 시장도 활성화

[비즈경영] 이재일 기자

최근 충북 청주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가 확정 되면서 지역 개발에도 가속도가 붙으며 주목받고 있다.

현재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한창 진행 중으로 충북도는 방사광가속기가 건설돼 정상 운영되면 9조원이 넘는 경제적 효과와 함께 13만70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K-방역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오송에 위치한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이 확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충북도는 오송읍 일원 약 675만m² 규모에 제3생명과학단지를 추진키로 하고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되고 있다.

오송에는 국내 최초 생명과학단지가 이미 조성돼 있고, 식약처를 비롯 6대 국책기관이 들어서 있다. 이곳에는 이미 정부기관, 연구소, 기업들이 이전해 오거나 신설되면서 청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중심지로 입지를 굳혔고 K뷰티(화장품 한류) 산업의 거점으로도 발전해 나가는 중이다.

청주의 부동산시장은 방사광가속기 유치 이전부터 이미 미분양 소진과 함께 청약 열풍이 불며 아파트 가격도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분양했던 ‘청주 가경 아이파크 4단지’는 1순위에서 평균 89.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청주 지역 아파트 분양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중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감이 정점에 달했던 지난 3월 원건설이 청주시 상당구 용담로 50의 10 일대에 짓는 전용면적 39∼129㎡ 1368가구 규모의 ‘탑동 힐데스하임’이 평균 2.4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된 바 있다.

호재가 이어지자 신규 분양도 줄을 잇고 있다. 동양건설산업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B2블럭에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 2415가구를 6월 분양한다. 이 지역 첫 번째 파라곤 아파트로 분류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9개동 규모로 전용 59㎡ 단일면적 4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동양건설산업은 이번 1차 공급분을 포함 이 지역에 모두 6000여 가구 공급을 예정하고 있어 입주가 마무리되면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내 최대 규모의 단일브랜드 타운을 형성 중이다.

동양건설산업은 같은 달인 6월에 청주 동남지구 B5블록에 ‘청주 동남파라곤’도 분양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6개동 562가구 규모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 77㎡ 2개 타입 187가구와 84㎡ 타입 375가구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이 밖에 하반기에도 청주 지역에 신규 아파트 2800여 가구의 공급이 예정됐다.

동양건설산업 분양관계자는 “청주시는 굵직한 신규 개발 호재가 많고,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등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인구유입이 늘고 있다”며, “청주 지역 첫 파라곤 아파트인 만큼 특화된 신평면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