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제공

[비즈경영] 백재윤 기자

최근 성남문화재단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마티네 콘서트’와 ‘연극만원(滿員)’ 시리즈 등 주요 기획공연을 네이버TV를 통해 무료 온라인 생중계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목이 집중된다.

공연 관람은 네이버TV에서 성남문화재단 혹은 공연명을 검색하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성남문화재단에 따르면 먼저 오는 21일 오전 11시에는 ‘2020 마티네 콘서트’가 생중계된다. 올해 15번째 시즌을 맞이한 브랜드 공연 ‘마티네 콘서트’는 매달 셋째주 목요일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와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관객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즐거움을 전달해왔다.

당초 3월부터 시즌이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3월과 4월 공연은 각각 8월과 11월로 연기되고, 이번 5월 공연은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

이번에 개최되는 ‘2020 마티네 콘서트’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베토벤의 음악과 생애를 들여다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는 지휘자 최수열이 지휘봉을 잡고 바이올리니스트 이소란이 협연자로 참여하며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3번’과 베토벤의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로망스’, ‘교향곡 8번’ 등을 들려줄 것으로 보인다.

이어 23일 오후 5시에는 ‘2020 연극만원’ 시리즈로 연극 ‘B클래스’가 공연된다. ‘B클래스’는 능력과 조건으로 A클래스와 B클래스로 나눠 수업하는 봉선예술학원을 배경으로 B클래스 학생들이 졸업공연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이이림, 박은석, 조원석, 최문석, 오세미가 출연해 방황하는 청춘들의 뜨거운 성장담을 전한다. 또 다음달 20일 오후 5시에는 만18세가 되면 보육시설을 떠나야 하는 보호종료아동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열여덟 어른’을 온라인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재천 성남문화재단 대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공연예술계는 물론, 많은 시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연주자와 배우들에게는 무대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들은 안전한 환경에서 명품 클래식과 연극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