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기술의 모든 것’ 핵사팩토리 새로운 기술 선보여

[비즈경영] 이대수 기자

지난 12일 드론 및 드론 임무 장비 개발 전문기업 헥사팩토리는 드론의 파손과 추락사고를 방지해주는 자동제어 낙하산 ‘헥사 스마트 패러슈트’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군사용 무인항공기로 시작된 드론은 레저용으로 주로 활용되다가 산업 분야로 사용 범위가 확대돼 농업 분야, 건설 분야, 항공, 배달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는 중이다.

힘들게 농약을 살포하는 농부의 모습 대신 농업용 드론이 농약을 살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가 하면 건설 현장의 노동자가 높은 첨탑을 위태하게 올라가는 모습 대신 드론이 첨탑 주위를 한 바퀴 도는 것만으로 구조물의 균열 상태를 파악하는 등 드론의 활용이 늘어나고 있으나, 이와 동시에 드론이 추락하는 등 각종 사고 소식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게 됐다.

마라톤 대회를 촬영하던 드론이 돌연 관람객 머리 위로 떨어져 얼굴에 상처를 내는가 하면 로봇쇼 행사에서 과자를 뿌리던 드론이 군중 사이로 추락해 6명이 부상당한 적도 있으며 농약 살포를 위해 띄운 드론이 조종사를 가격해 사망하는 등 조종사의 실수나 기기 오작동 등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헥사 스마트 패러슈트’는 드론의 오동작 혹은 조종 실수로 인한 추락 사고 발생 시 추락 상황을 자동으로 인지하고 낙하산을 펼쳐 드론 기체를 보호함은 물론이고 추락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인적, 물적 피해를 줄여주는 제품으로 알려졌다.

또한 관리자는 낙하산 제어 모듈에 LTE나 5G 모뎀 등을 장착함으로써 관리 시스템을 통해 드론의 비행 상황 및 추락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낙하산에 손상이 가지 않는 한 계속해서 재사용할 수 있어 유지비도 거의 들지 않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한다.

헥사팩토리가 출시한 드론용 자동제어 낙하산 ‘헥사 스마트 패러슈트’는 2019년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의 드론규제샌드박스 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으로 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 중 광화문 성화봉송 야간 촬영용 드론에도 적용돼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낸 바 있다. 이번 제품 정식 출시와 함께 육군 교육사령부와 납품 계약 체결을 완료해 육군에 정식 납품되며 일반 기업, 공공기관, 통신사 및 주요 드론 제조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헥사팩토리 김성민 대표는 “드론용 낙하산은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줄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이며 수년간 연구 개발로 만들어진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드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 보험사는 해당 상품이 적용된 드론의 경우 기체 분실 및 파손과 추락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어 블랙박스를 장착한 차량이 보험료 절감 혜택을 보듯 드론 보험료의 절감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제품 효과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