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전창업허브’ 오픈으로 지역 창업 주도

대전시 제공

[비즈경영] 김형우 기자

4일 대전시는 옛 충남도청사 신관동을 개조해 ‘대전창업허브’로 새 단장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대전창업허브’는 총사업비 97억 원(국비 30억 원, 시비 67억 원)을 들여 6천 104㎡ 규모로 조성됐으며, 스타트업 발굴부터 육성, 시제품 제작, 투자까지 종합 지원할 방침이다.

1~2층은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해 보는 제작 공간, 3층은 의견을 나누는 협업 공간, 4층은 기업 연구 공간(15실), 운영기관 사무실 등으로 각각 구성돼 눈길을 끈다. 대전창업허브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며 민간 투자기관, 기술보증기금, 수자원공사, SK사회적가치연구원 등과 협업해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할 전망이다.

정식 개관식은 오는 6월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대전창업허브 공간에는 중부권 최초로 메이커 스페이스(전문랩)가 구축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주관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메이커 스페이스(전문랩)는 중기부 공모사업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대전시 등 3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는 것으로, 최종 선정돼 국비 19억 원을 확보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곳을 찾는 수요자에게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축적된 노하우와 고경력연구원, 기술주치의, 은퇴과학자 등 전문 인력을 활용해 멘토링과 컨설팅, 시제품 제작 지원 등 실무 위주의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창업 지원을 위해 이외에도 지난해 중구 대흥동 대전소셜벤처캠퍼스 개소를 시작으로 선화동에 대전테크노파크 디스테이션(Post-Business Incubator)을 조성, 성장단계 기업의 입주 환경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대흥동에는 지난해 12월 국토부 공모에 선정된 일자리 연계형 창업지원 주택이 150호 규모로 2023년까지 건립될 전망이다.

앞으로 중앙로 일원에 민간 창업지원 기관을 유치하고 기업공간, 주거공간 등을 확충해 창업→성장(Post-BI)→스타기업으로 육성하는 창업 특화단지로 발전시킬 것으로 보인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올해 구축된 옛 도청사의 대전창업 허브를 중심으로 대흥동, 선화동 일원 등 중앙로 일대를 소셜벤처 등 스타트업 특화 보육단지로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재생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