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 펀딩 청년창업 서울시 영등포구에서 실현된다

영등포구 제공

[비즈경영] 김형우 기자

29일 서울 영등포구는 문래동 금속제조업 장인과 청년 창업자가 협업해 제작한 시제품에 시민들의 투자를 유치해 상품화하는 영등포형 크라우드펀딩 ‘2020 영등포아이디어펀딩’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기반 산업과 인프라를 활용한 제품화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지역 토착 산업인 문래 기계금속제조업 및 예술인과 협업하는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공모 참가 자격은 만 39세 이하 청년으로서, 최대 5명까지 1개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1인 1팀 구성도 가능하다. 창업 3년 이내의 스타트업도 참가 가능하며 사업자등록증이 없어도 무방하다.

구는 공모 마감 후 서류심사를 통해 1차 교육팀을 최대 10개 이내로 선정한다. 이후 이들과 함께 제품화 기본 교육을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4개 팀을 크라우드 펀딩 대상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4팀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국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통해 펀딩을 진행하게 되며, 자부담 조건 없이 팀당 최대 350만원까지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받는다. 시제품 홍보‧마케팅도 일부 지원되며, 펀딩이 성공할 경우 펀딩 수익은 해당 팀의 사업비로 주어진다.

신청은 5월10일까지 ‘2020 영등포아이디어펀딩’ 홈페이지 또는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신청서 및 구비서류 양식을 작성해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 아이디어펀딩은 지역에서 오랜 기간 터를 닦아온 장인과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만나 시너지를 내는 새로운 협업모델”이라며 “문래동이 청년과 스타트업이 찾아오는 명실상부한 경인로 도시재생의 엔진이 될 수 있도록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처음 시작된 영등포 아이디어펀딩은 당시 참가한 청년창업팀 ‘meho(메호)’가 2241%의 투자율로 목표 금액의 23배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지역 장인들로 구성된 ‘에스케이 에어로’ 팀 또한 기능성 용품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 227%의 투자율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