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최전선 의료진에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 선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공

[비즈경영] 안은서 기자

25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치료와 지원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들에게 예술을 통한 치유(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코로나19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관계자들을 위해 다양한 예술을 통한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5월부터 6일까지 약 두 달간 정부는 매주 수요일에 지역별, 일자별로 코로나19 관련 의료진과 환자가 있는 의료기관·시설을 방문해 찾아가는 공연을 실시할 방침이다.

감염병전담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등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대상기관을 선정하고 지역별로 해당 기관과 문화예술단체를 연결해 음악, 설치미술 등을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예술의 전당, 국립오페라단 등 12개 국립예술단체공연도 문화포털 ‘집콕 문화생활’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공연을 제공 중이다. 하반기부터는 치유관광, 문화예술치유, 의료시설 대상 미술품 특별 대여·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부작용을 완화하고 일상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치유 관광지 프로그램 체험과 예술을 활용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도 지원한면서 더욱 풍성하게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공공·민간 의료시설에서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특별 대여·전시를 지원하고, ‘문화가 있는 날’ 계기로 의료현장을 찾아가는 공연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윤 방역총괄반장은 “문화예술계가 전반적으로 아주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의료진들과 환자분들의 심리적 회복에 함께 해 주시는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우리 사회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있어 문화예술계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