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부 상생 프로젝트의 첫걸음 신세계 백화점 ‘파머스 마켓’ 화제집중

신세계백화점 제공

[비즈경영] 백재윤 기자

19일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17일 경기점을 시작으로 본점과 강남점에서 ‘신세계 파머스 마켓’을 열고 전국 청년 농부들의 특산품을 한 데 모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3년 시작돼 올해 8회차인 신세계 파머스 마켓은 신세계백화점의 대표 농가 상생 프로젝트다. 식품 바이어와 산지 생산자 간 직거래를 통해 중간 유통마진을 과감히 없앴다. 최근 3년 행사에서는 계획 대비 두 배에 달하는 매출을 거둔 바 있다.

행사 중 호평을 받은 브랜드는 신세계백화점에도 정식 입점할 수 있다. 기순도 전통장, 마산 이슬송이 송이버섯, 해남 달수 고구마 등이 대표적이다. 기순도 전통장의 경우 파머스마켓 이후 2014년 8월 업계 최초 전통장 편집 매장인 ‘신세계 장방’에 입점해 1년만에 16.5%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농어촌 플랫폼 ‘네이버 팜’의 공식 쇼핑몰인 ‘더 농부마켓’이 추천하고 신세계백화점 바이어가 엄선한 유기농 쌀, 생 알로에, 5색 방울토마토 등을 소개한다. 청년 농부들이 직접 고객에게 다양한 설명을 곁들이며 상품을 판매하는 시간도 마련해 관심을 끈다.

이외에도 신세계백화점 바이어 엄선 인기 상품인 김해 블루베리, 충주 사과, 신안 유기농 김, 완도 활전복, 성산포 갈치 등 우수 지역 특산물들도 소개할 예정이다.

한ㅍ녀 올해 처음 참가하는 박인호 자연터 대표는 “국내 최초로 재배에 성공한 5색 방울 토마토, 열로 건조해 영양분을 최대한 살린 과일칩 등을 오프라인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파머스마켓을 통해 로컬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나고 새로운 판로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의견을 나타냈다.

또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지역 농가와 청년들의 우수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하는 신세계 파머스마켓은 유통업체, 생산자, 고객 모두 만족시키는 신세계의 대표적 상생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부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