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위, 夢’ 5월 접어들어야 공연의 나래 편다 ‘정동극장’ 발표

정동극장 제공

[비즈경영] 박형은 기자

(재)정동극장(대표 김희철)은 2020년 정동극장 예술단의 첫 정기공연 ‘시나위, 夢’을 오는 5월 7~10일 공연한다고 전했다.
정동극장은 ‘시나위, 夢’은 올해 초부터 공식 운영되기 시작한 정동극장 예술단이 처음 선보이는 무대로 잘 알려져 있다.

후회하지 않는 생을 살기 위한 산자들의 굿판을 테마로 한 작품이다. 본래 굿이 죽은 영혼을 기리기 위한 목적이라면 ‘시나위, 夢’은 산자 들을 위한 굿을 담아내 이목을 끈다. 국악의 즉흥 양식인 시나위 개념을 무용수의 신체에 대입해 작품의 전체적인 개념으로 차용하는 것이다.

빔 프로젝터 5대를 설치해 무대 3면에 영상 효과를 낸다. 다양한 영상 기법이 무용수의 신체 표현과 적극적으로 어우러지게 함으로써 영상을 단순한 배경이 아닌, 무용수와 춤의 공간으로 생산해 세련된 공연을 완성한다. 경기민요 소리꾼 김주현이 굿 음악을 재해석해 현대적인 음악으로 완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정동극장 예술단의 단원이자 지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규운 안무가는 “‘시나위, 夢’은 정동극장 예술단이 전통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실험과 다양한 창작력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정동극장 김희철 대표는 “정동극장 예술단은 작은 규모지만,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 있는 만큼 미래적 힘을 가진 예술단체”라며, “‘시나위, 夢’은 정동극장 예술단의 첫 정기공연으로 이들의 의미 있는 출항을 공표하는 작품이 될 것이다. 앞으로 정동극장 예술단은 다양한 양식의 정기공연을 선보일 것이며, 하반기에는 예술단이 해 왔던 기존의 정동극장의 스토리가 있는 무용극도 준비하고 있다. 우리 예술단이 젊은 예술가들로 구성된 만큼, 전통을 현재적 시선으로 바라보며 새로운 시도와 예술적 실험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의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