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피아노 여제’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 내한공연 취소 발표

성남문화재단 제공

[비즈경영] 박형은 기자

최근 성남문화재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는 4월 11일로 예정됐던 피아니스트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의 내한공연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는 지난 23일부터 호주, 대만, 일본에 이어 성남을 방문하는 아시아투어를 계획했으나 투어 일정 전체가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미 예매한 관객에 대해서 예매티켓을 자동 취소하고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할 계획이다.

‘피아노 여제’로 불리는 러시아 피아니스트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는 지난 2018년 첫 내한공연에서 원숙하고 기품있는 슈베르트 연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2년만의 한국 무대로, 베토벤의 후기 피아노 소나타 30번, 31번, 32번을 연이어 선보이기로 했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투어 전체가 부득이하게 취소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는 관객과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공연을 기다리셨던 관객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를 바란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밖에 성남문화재단은 2020년 브랜드 콘서트 시리즈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던 콘서트 오페라 ‘오페라정원-세비야의 이발사’ 공연을 4월 18일에서 8월 8일로 연기한다. 또한 오는 6월 예정된 베르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회는 취소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