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공연 실황’ 온라인 생중계 실시

세종문화회관 제공

[비즈경영] 박형은 기자

최근 세종문화회관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온라인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지난해 기획했던 공연 중 우수한 공연을 세종문화회관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는‘내 손 안의 극장’이 다가온다.

산하 9개 예술단이 총출연해 화제를 모은 음악극 ‘극장 앞 독립군’을 비롯해 서울시오페라단의 ‘돈 조반니’, 어린이 공연 ‘모차르트와 모짜렐라’ ‘베토벤의 비밀노트’ 등 총 8편을 4주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공개할 방침이다.

세종문화회관이 기획한 자체 공연과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예술가 및 단체를 지원하는 ‘힘내라 콘서트’도 준비됐다.

오는 31일에는 서울시오페라단의 오페라 마티네-오페라 톡톡 ‘로시니’가 첫 번째 무대로 관객을 만난다. 오페라 톡톡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았던 서울시오페라단의 오페라 마티네 공연을 새단장해 선보이는 공연이다. 오페라 작곡가의 유명 곡들의 연주와 함께 제작진의 토크쇼 형식의 공연으로 풀어내며 오페라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다음달 18일에는 ‘2020 세종시즌’ 개막작인 서울시무용단의 ‘놋’(No One There)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넘을 수 없는 갈등들을 극복하고 상생의 길을 찾자’는 메시지를 던진다. 박진감 넘치는 대규모 군무와 몽환적인 느낌의 안무 연출이 특징으로 작용한다.

또 코로나19로 공연이 취소된 단체 또는 피해를 입은 예술인과 예술단체의 공연 중 10개 작품을 공모해 온라인으로 중계한다. 서울시의 지원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힘내라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세종문화회관 대관공연과 ‘공연예술분야 피해 상담창구’를 운영 중인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추천한 작품들을 공모와 심사를 통해 각 5개 작품씩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10개 팀에는 공연장과 공연 제작비(최대 3천만원)뿐만 아니라 촬영을 포함한 온라인 중계와 홍보를 제공한다. ‘힘내라 콘서트’는 다음 달부터 매주 화·금요일 ‘네이버 TV 공연LIVE’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김성규 사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