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제공

[비즈경영] 김형우 기자

“텃세가 있어 귀농이 쉽지 않아요”

천해의 자연환경에서 마음 편하게 살기 위해 귀농을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다. 과거에는 은퇴 후 도심의 속때를 지우기 위해 귀농을 했다지만, 이제는 그 나이 때가 점점 더 어려지고 있다. 귀농이 증가한 큰 이유는 네트워크의 발달로 농촌에서도 충분히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런데 귀농이 쉽지 않다. 절차가 복잡한 것이 아니라 기존 주민들의 텃세 때문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노골적으로 금전 등을 내라며 협박을 하기도 한다.  따라서 빠른 자립을 위해서 지자체의 도움이 필요한 상호아이다.

전북 남원시는 자립기반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귀농인을 위해 상반기 귀농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금 42억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은 귀농인의 안정적 농촌 정착을 위한 농업창업 및 주거공간을 저금리로 장기융자해주는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창업자금의 경우 농지구입, 하우스 신축, 농기계 구입에 가구당 최대 3억원까지 가능하며, 주택자금은 최대 7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시는 귀농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하고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귀농인 또는 재촌비농업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뒤 심층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18명을 사업대상자로 선정했다. 더불어 이번에 선정이 되지 못한 5명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전북도 및 농림축산식품부에 요청할 계획을 수립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귀농에 희망을 품고 남원으로 정착한 귀농인들에게 귀농창업 및 주택자금이 그 꿈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됐으면 한다”며,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의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