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행안부 및 경북도와 ‘마을기업 육성’ 업무협력 실시

전남도 제공

[비즈경영] 이소영 기자

지난 19일 전라남도는 순천시 낙안면과 경북 의성군 안계면이 행정안전부 지역특화형 마을기업 육성 지역으로 선정돼 이를 지정·지원하기 위해 행안부·경북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정안전부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행정안전부 윤종인 차관을 비롯해 이재관 지방자치분권실장, 전라남도 윤병태 정무부지사, 경북도?순천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역특화형 마을기업 육성사업’은 주민 스스로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 사업을 직접 설계·운영한 주민 자치형 사업으로 전남(순천시 낙안면)과 경북(의성군 안계면)이 전국 최초로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라남도는 이 사업이 개별적인 마을기업 지원을 읍면지역 단위로 확대해 마을간 소득자원을 연계,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고, 지난해부터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협력해왔다. 그 결과 올해 국비 지원 사업으로 채택돼 결실을 봤다.

순천시 낙안면은 지난해부터 마을 주민들과 함께 마을기업 활성화를 위한 자원조사, 수익모델 발굴, 마을학교 운영 등을 통해 주민역량을 한층 끌어 올렸다는 평가다.

낙안면 마을기업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인건비, 운영비, 시설장비비 등 사업비 8억 원을 지원 받게 되며, 판로?경영컨설팅 등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혜택도 받게 될 전망이다.

그동안 전라남도는 행안부형 마을기업 진입 촉진을 위한 전남형 예비마을기업 제도와 고품질 제품 생산을 위한 시설·장비 지원사업, 재정종료 기업 고도화 지원사업 등을 전국 최초로 추진해 마을기업이 지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남의 행안부형 마을기업이 전국 10.1%를 점유하고 있고, 평균매출도 2018년 대비 9% 증가한 2억 5천만 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1.5배 높은 것으로 분석돼 눈길을 끈다.

윤병태 정무부지사는 “순천시 낙안면이 전국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전국 시범사업 성과를 토대로 도내 다른 지역도 지역특화형 마을기업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소득자원과 사업모델을 계속해서 발굴하겠다”고 의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