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디 ‘선한 미래’ 구성 위한 발판 준비

[비즈경영] 이대수 기자

지난 13일 58년 이상 직원과 지역사회, 나아가 지구를 위해 올바른 일을 해오고 있는 가족 소유 기업 바카디가 ‘2019 회계연도 선한 기업 책임 보고서를 발표해 눈길을 끈다.

시장, 사람, 환경, 책임감 있는 조달, 자선, 커뮤니티 투자 등 회사의 주요 CR 영역에서 어떻게 약속을 지키고 있는지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일환이다. 책임감 있는 음주 캠페인부터 긍정적이고 다양한 문화 촉진, 허리케인 재해 구호, 천연자원에 미치는 영향을 감소하려는 노력에 이르기까지 ‘선한 기업 책임 보고서’는 바카디가 2019년 이룬 진전과 더불어 미래에 대한 약속을 개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보고서는 비상장 기업인 바카디가 12번째로 펴낸 연례 CR 보고서로 전해진다.

이 보고서는 주류 시장 전반을 설명하는 한편, 바카디가 책임감 있는 음주 관행을 촉진하고 법적 음주 가능자에게만 마케팅을 전개하며 책임을 다하는 현황을 다룬다.

바카디는 디지털 마케팅의 진화와 함께 미성년자가 온라인에서 주류 마케팅을 접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보호 조치를 실행하기 위한 노력을 더했다. 바카디는 2020년까지 보호 조치 구축을 100%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가운데 79%의 달성도를 기록 중이다.

또 바카디는 주요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마시는 주류의 칼로리와 알레르기 항원을 포함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바카디 영양 정보 웹사이트’를 출범하며 영양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노력에도 앞장서 오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카디 문화는 활기차고 따뜻하며 기업가 정신으로 충만하다. 이는 두드러진 직원 참여에도 반영돼 있다. 전 세계에서 실시한 자체 서베이에서 임직원의 89%가 ‘바카디에서 일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답했다. 외부 평가 또한 긍정적이다. 바카디는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eputation Institute, 약칭 RI)가 선정하고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세계 100대 고평판 기업(Global RepTrak® 100)’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바카디는 전체 87위를 기록해 지난 해 보다 순위가 두 계단 상승했으며 연속 7년째 순위권에 속했다.

바카디는 다양하고 포용적인 지역사회와 기업이 결합할 때 고유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믿는다. 바카디 사내 및 지역사회 여성 인재를 지원하는 것은 바카디가 ‘글로벌 리플렉션(Global Reflections)’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 지지하는 대의 중 하나다. 바카디의 여성인력 비중은 회사의 양대 시장인 북미와 유럽에서 각 44%, 40%로 상당히 개선됐다. 아울러 2019 회계연도 여성 임원 비중은 37%를 기록했으며 회사는 성별 격차 해소를 위해 부단히 노력을 펼쳐 나가고 있다.

바카디는 세계에서 가장 환경 친화적인 주류 회사가 되겠다는 포부와 함께 경계를 계속 넓히고 있다. 이를 위해 모든 폐기물 재활용을 최우선 순위로 삼고 있으며 바카디 제조 시설의 폐기물 전환율은 99.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바카디는 자산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운영 시설의 온실가스 배출을 20% 경감했으며 물 소비량을 10% 가까이 줄였다. 바카디는 또한 장기적 지속 가능성과 세계 최고의 주류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사탕수수, 아가베, 밀, 식물 및 기타 천연자원의 책임 있는 조달에 힘쓰는 중이다.

현재 바카디 럼주에 사용되는 사탕수수 유래 제품의 98.4%가 본수크로(Bonsucro)가 인증한 업체에서 조달되고 있으며 2020년 말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당초 목표보다 3년이나 앞선 것이다. 또한 이 회사는 봄베이 사파이어(BOMBAY SAPPHIRE®) 진에 사용되는 식물의 50%에 대해 에코서트(ECOCERT) 인증을 획득했으며 내년까지 이를 10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미래를 내다보며 항상 더 큰 대의를 위해 노력하는 바카디는 2024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20% 저감하고 물 소비량을 25% 줄인다는 장기 계획을 수립해 눈길을 끈다.

회사를 넘어 지역사회를 돌보는 것은 1862년 바카디가 설립된 이래 회사의 DNA로 자리잡았다. 바카디는 머시 코프(Mercy Corp)와 함께 2017년 허리케인 마리아(Maria)와 이마(Irma)로 황폐화된 푸에르토리코의 장기 복구 노력을 꾸준히 지원 중이다. 푸에르토리코는 바카디 럼이 생산되는 지역으로 바카디는 머시와 함께 주거지 복구, 재정 보조금, 비즈니스 교육, 푸에르토리코 내 243개 기업에 대한 마케팅 지원 등을 제공한 바 있다.

한편, 바카디의 CR 활동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2019 회계연도 CSR 보고서에서 참조 가능하며, 이 보고서는 2018년 4월 1일~2019년 3월 31일 동안 이뤄진 활동을 포괄하며 온라인에서 열람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