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산업연구원 제공

[비즈경영] 이재일 기자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1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78.6으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10.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HSSI는 공급자(주택사업자)입장에서 분양 예정 혹은 분양 중인 아파트 단지의 분양 여건을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넘으면 분양전망이 좋다는 의미지만, 100미만이면 분양 경기 전망이 나쁘다는 뜻으로 알려진다.

서울 전망치는 78.9로 전월(102.1)에 비해 23.2포인트 떨어졌다. 수도권에서 가장 큰 폭이다. 서울의 전망치가 70선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3월(79.6) 이후 10개월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78.0)과 경기(82.7)도 각각 전월에 비해 13.4포인트, 6.8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울산 전망치는 100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전(92.5)과 부산(91.1), 충북(90.0) 순이었다.

주산연은 “분양비수기와 설 연휴가 겹친데다 주택 청약시스템 이관이 예정되면서 일반분양 신규모집 공고 등이 중단된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달 1일부터 주택 청약시스템은 금융결제원(APT2you)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될 전망이다. 이 내용과 관련해 지난 1일부터 신규 입주자 모집공고가 마감됐고, 같은 달 17∼31일에는 신규 청약 업무가 중단된다. 청약 접수 시스템도 ‘아파트투유’에서 ‘청약홈’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