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부동산 반사이익? 지역별 양극화 지속만

상가정보연구소 제공

[비즈경영] 이재일 기자

지난달 31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 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30일 기준 올 한 해 거래된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5만7910건으로, 지난해 거래량 6만3364건 대비 약 8.6% 감소한 수치로 전해진다.

특히 올해 상업용 부동산(1·2종근린생활, 판매시설)의 거래량은 5만2993건으로 지난해 5만9520건 대비 약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조사한 결과 2019년 3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은 11.5%를 기록했고 오피스는 11.8% 공실률을 기록했다. 오피스의 경우 지난해 동분기 공실률 12.7% 대비 1.2%포인트 하락했지만 상가 공실률은 지난해 10.6%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실률이 소폭 하락한 오피스의 경우 올 3분기 투자수익률은 1.83%로 지난해 1.75% 대비 0.08%P 상승했으나 중대형 상가의 투자수익률은 1.43%로 지난해 동분기 1.54% 대비 0.11%P 하락해 눈길을 끈다.

침체된 시장의 분위기가 이어지며 임대료도 소폭 하락했다. 전국 중대형 상가 임대료는 올 3분기 2만8000원(1㎡ 당)으로 지난해 2만9100원 대비 1100원 하락했으며 오피스 임대료는 1만7100원으로 지난해 1만7200원 대비 100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올해 분양가 상한제 및 투기과열지구 내 아파트에 대한 대출 및 청약 제도에 대해 강화되면서 수익형부동산은 상대적으로 규제를 덜 받아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내수경기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올해 수익형 부동산의 분위기도 좋지 않았다”며, “다만 현시점에도 특정 지역 상업·업무용 부동산 분위기는 활발해 일부 지역만 수요가 몰리는 상업·업무용 부동산 양극화 현상은 지속되고 있으며, 2020년에도 이러한 분위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