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부동산 중개행위 업소’ 점검 나서

[비즈경영] 이재일 기자

18일 제주시는 부동산 중개업소 617개소를 대상으로 불법 부동산 중개 행위에 대한 지도 점검을 실시한 결과 11개소에 대한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올해 10월 말 기준 제주시지역에 등록된 부동산 중개업소는 법인 12개소와 공인중개사 1235개소, 중개인 8명 등 총 1255개소다. 2015년 765개소(법인 9·공인중개사 744·중개인 12)와 비교하면 5년간 64%가량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 8월26일부터 10월 말까지 현장 점검을 진행 등록취소 3개소(사무실 미확보 등), 업무정지 6개소(공제조서 미연장 등), 과태료 부과 2개소(표시광고 위반 등) 등 11개소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또 법정게시물인 중개업 개설 등록증 및 보증보험 공제증서 등을 게시하지 않아 위반 정도가 경미한 58개소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한 것으로 전해진다.

부준배 제주시 종합민원실장은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는 불법 중개행위를 지도 점검해 투명하고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무자격 및 불법 부동산 중개행위로 분쟁 발생 시 법적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반드시 등록된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과거 과열됐던 제주 부동산 시장이 최근 안정화됐으며, 금융기관 대출 규제에 따른 거래 심리도 위축되면서 제주시지역 부동산 토지거래량이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