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1인 5역으로 펼쳐지는 ‘빨간 피터의 고백’ 공연

계룡시 제공

[비즈경영] 이소영 기자

오는 23일 오후 4시 연극 ‘빨간 피터의 고백’이 계룡시 관내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다목적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2019년 지역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다양한 문화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계룡시가 마련한 것으로 전해진다. 1인5역의 모노드라마인 ‘빨간 피터의 고백’은 인간 존재의 불안과 좌절, 소외의 문제를 실존적 관점에서 표현한 독일 작가 프란츠 카프카 원작의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를 각색한 연극으로 알려졌다.

연극배우 故 추송웅씨가 지난 1977년 서울 명동 삼일로 창고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한국 연극계에 모노드라마 붐을 일으킨 작품으로 유명하다. 지난 1988년에는 일본 후쿠야마 ‘장미축제’에 초대돼 공연을 하는 등 아직껏 관객들로 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지난 1990년 한국청년문화대상(연극연출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포항의 중진 배우 백진기씨가 기획·제작·장치·연출·연기 등 1인 5역을 맡아 공연한다. 아프리카 밀림에서 잡혀와 서커스 스타가 된 원숭이 피터가 어떤 과정을 거쳐 인간 세계에 정착하게 되는지를 보고하듯 극을 펼쳐져 기대감를 모은다.

한편, 공연 티켓은 11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예매사이트 및 현장 방문을 통해 구매할 수 있고 전석 1만원으로 중학생이상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계룡시 공공시설사업소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