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컴캐스트와 합작 단행, e스포츠 전문 기업 ‘T1’ 출범하다

SKT 제공

[비즈경영] 김형우 기자

최근 SK텔레콤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 컴캐스트와 손잡고 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을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합작 회사명은 양사 이니셜과 구단명을 결합한 ‘에스케이텔레콤 씨에스 티원 주식회사'(T1)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작 회사 최대 주주는 약 55% 지분을 보유한 SK 텔레콤이다. 컴캐스트와 미국계 펀드 하이랜드 캐피탈은 총 4100만달러(약 492억원)을 투자해 각각 2, 3대 주주가 된 것으로 보인다.

T1 본사 격인 ‘글로벌 헤드쿼터’는 서울에 마련됐다. T1 신규 사업 발굴, 아시아 구단 운영, 전문 콘텐츠 제작 등이 추진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T1 웨스트’ 지사는 북미 구단 운영을 맡을 전망이다. 미국 최대 미디어 회사 컴캐스트가 해외 기업에 e스포츠 사업 관련 투자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미디어·통신 기업간 첫 합작 사례로 손꼽힌다.

한편, 허석준 SK텔레콤 프라이빗 플레이스먼트 그룹장은 “양사 경쟁력과 T1 브랜드를 토대로 세계 전역에서 e스포츠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고 글로벌 e스포츠 회사와 협력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포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