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하나 되는 공연! 프리즘 앙상블 ‘제1회 정기연주회’ 개최

프리즘 앙상블 '제1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비즈경영] 안은서 기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울려 퍼지는 애국가를 마림바 편곡으로 연주한 세계적인 마림비스트 장애령 예술감독과 클래식 음악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프리즘 앙상블이 8월 23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프리즘 앙상블은 다운증후군과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한국 최초 퓨전 뮤직 앙상블로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색소폰, 피아노, 드럼, 오보에, 가야금 등 다양한 악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문 작곡가들에 의해 만들어진 위촉곡과 편곡을 중심으로 공연한다. 또한 프로젝션 맵핑, 샌드 아트 등 다채로운 종합 예술 공연을 선보이며 한국의 대표적인 지적장애 아티스트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월간 ‘스트링앤보우’, 야마하, 스마일뮤직, 튠앤톤 뮤직스튜디오가 후원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위촉곡이자 세계초연곡인 박영란의 ‘새야 새야 파랑새야’을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23번 A장조, K.488’, 푸치니의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장애령의 ‘Liberty’, 파야의 ‘불의 춤’ 등 시대와 장르는 넘나드는 신선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작곡가 박영란이 ‘차별 없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차별 없이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 연주한다’라는 의미로 만든 위촉곡 ‘하나되어’가 연주될 예정으로 더 많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 무대에는 장애를 뛰어넘는 하모니를 가진 프리즘 앙상블과 장애령 감독을 포함, 마림바 연주의 대가인 아베 케이코의 제자이자 세계적 수준의 프로연주자들인 인천시향의 상임 팀파니스트 장우식, 스위스 취리히 예술대 교수 Raphael Christen, 미국 캘리포니아 데이비스 대학교 교수 Christopher Froh, 일본 아베 케이코 아카데미 교수 Mayumi Hama와 오보이스트 김수지가 함께 연주하며 장애와 비장애의 차별 없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애령 감독은 의미 있는 첫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프리즘 앙상블은 음악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로서 이번 공연도 이에 모범을 보이는 공연이 되길 소망한다”며 “우리 단원들이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음악을 이번 무대에서 후회 없이 마음껏 펼치길 바라며 우리 지적 장애인들의 공연이 인정받는 그 날을 위해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2만원이며,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는 인터파크 및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공연문의는 (주)음연 공연사업부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