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타일러 아성에 도전장을 낸 삼성과 코웨이, 춘추전국시대 열릴까?

LG 스타일러 이미지

[비즈경영] 한명희 기자

의류관리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상품은 LG ‘스타일러’다. 기존에 없던 상품을 독자적인 기술로 만들어낸 만큼 독주를 이어왔다. 미세먼지 등으로 의류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新 가전제품으로 자리매김을 했다. 2017년 스타일러 판매량이 60% 급증했다는 수치는, 의류관리기 원조로서의 의미를 부여한다.

LG전자는 규모를 줄여 공간을 절약할 수 있는 슬림 스타일러, 내부 공간을 넓혀 활용성을 높인 스타일러 플러스 등을 출시하면서 상품 저변을 확대해 왔다.

하지만 이러한 독주 체제에 비상이 걸렸다. 삼성전자와 코웨이가 의류관리기 시장에 도전장을 냈기 때문이다. LG전자 측은 특허만 해도 약 500가지가 넘기 때문에 느긋한 입장이지만, 삼성이라는 브랜드 네임이 비쳐 본다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웅징코웨이는 사계절 의류청정기라는 타이틀로 의류 관리부터 공기청정기까지 되는 상품을 출시했다. 파워 에어샷으로 옷의 먼지를 제거하고, 에어샷 옷걸이로 내부 옷감의 작은 먼지를 제거한다. 그다음 에어 서큘레이션으로 남아있는 먼지까지 흡입한다. 저온으로 빠르게 건조를 시켜주는 것도 특징이다. 계절에 따라 실내공기를  청정하게 해주고, 공간 제품 시스템으로 옷이 보관된 주변 공간의 계절 별 온도 차로 생기는 습기를 제거해 곰팡이 등으로부터 옷을 보호한다.

삼성전자는 특허청에 의류관리기 관련 디자인 비밀 특허를 등록했고, 이르면 7월에 의류관리기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의류관리기가 필요한 소비자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좋지만, LG전자는 경쟁업체가 생겨 영업방식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